2025 HR Tech & 러닝Tech 현장 리포트 : AI는 정말 우리 조직을 바꾸고 있을까?
- koreapartners

- 10월 20일
- 3분 분량
데이터와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다
요즘 HR 현장에서 묻는 목소리는 한결같습니다. "AI 기술, 정말 실무에 효용이 있나?" "AI 직무 교육 솔루션과 러닝 플랫폼이 진짜 직원 성장에도 영향을 줄까?" 매주 쏟아지는 AI 관련 뉴스와 달리, 정작 우리 사무실에서는 아직 '체감'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바야흐로 HR Tech와 러닝Tech 시장의 성장률을 숫자로만 다루기는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성과 측정이 필수인 시대, 이제 우리는 공식 자료의 움직임과 실제 현장 사람의 체감을 함께 살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확실한 신뢰와 수치, 공식 보고서로 시장을 보다
한국과 글로벌 HR Tech·러닝Tech 시장은 2020년 이후 41%가 AI 채용·평가·러닝 솔루션을 현장에 도입했죠 ([Skillsoft 2025],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2024], [아웃소싱 타임스 2024]).
구분 | 시장규모/도입률 | 공식자료 근거 |
글로벌 HR/러닝Tech | 3,500억 달러(2024) | Skillsoft 2025 보고서, HolonIQ 리포트 |
국내 HR/러닝Tech | 1조 2천억 원(2025 예상) | 산업통상자원부 등 공식통계 |
500인 이상 도입률 | 36~41%(2024년) | 고용노동부/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
이런 검증된 데이터와 트렌드는 변화의 이정표가 됩니다.
변화의 한가운데, 국내외 실제 사례 들여다보기
글로벌에선 AI 기반 러닝·피플 애널리틱스가 이미 표준처럼 자리잡았습니다. 국내는 2023~2025년을 기점으로 주요 그룹사, 은행, IT 여러 주요 대기업들이 적극 AI 기반 인재평가 및 조직진단 체계를 실전 적용했습니다([Outsourcing Times], [WOWTALE]).
특히 삼성그룹은 2025년 주요 채용 전형 프로세스에 AI를 활용한 면접 방식 및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는 안내가 다수 있고 CJ 역시 신입 공채등 일부 영역에 이미 AI 검사와 역량 면접을 도입한다는 공고가 있었습니다. 네이버는 2025년 상반기 AI 자동 평가 파일럿을 운영하고 결과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 한다는 여러 보도 자료가 인용 됩니다([WOWTALE, 2025-03-13]).
LG 그룹의 AI HR 혁신 사례
LG CNS는 외부 AI 기반 HR 솔루션을 통합 도입해, LG 전체 계열사 HR 리소스에 그룹 표준화된 AI 평가·러닝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대표적 사례입니다. ESG 경영 및 AI진단/교육 시스템 도입을 2024년까지 완성했으며, 실제 각 계열사 HR팀이 해당 툴과 솔루션을 활용해 인재 선발, 평가, 조직개발 프로세스까지 일원화하고 있습니다([LG CNS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내외 많이 활용된 대표적 솔루션과 기능
• Skillsoft: 글로벌 7000여 사, 국내 일부 대기업이 활용 중인 러닝 플랫폼. AI 기반 맞춤형 학습경로, 18만여건 이상 러닝콘텐츠, 프로그램 배치· 초 개인화 학습 추천 및 성과 리포팅까지 일원화([Skillsoft 공식 블로그, 2025])
• 스펙터: 국내 선도 HR 평가 자동화 솔루션. 대기업 및 공공기관 다수 도입. AI 역량진단 및 영상 인터뷰 평가, 성능(AUC 지표) 및 바이어스 분석 리포트까지 실명 공개. 공공 부문 도입 확산.
윤리와 규제, 그리고 현장 신뢰 프레임워크 강화
AI 인재평가 및 러닝 시스템의 확산 속도만큼, 윤리와 규제 요구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EU AI Act가 인사·채용 AI를 '고위험군'으로 정의해 투명성과 영향평가를 법제화했고, 국내 역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GDPR과 유사한 자동화 설명의무, 영향평가, 실명제 데이터 리포트 관행이 정착되고 있습니다([Skillsoft 2025], [아웃소싱 타임스 2024]).
실무에선 AI 영향평가(AIA), OECD 원칙, Prosci ADKAR 등 변화관리 교육까지 도입하는 사례가 급증 중입니다. 각 그룹·조직단위 C-suite 이하 실무자까지 리터러시 진단, 현업협력 커뮤니케이션을 필수로 여기는 분위기가 현장의 특징입니다.
체감하는 효과: 숫자로 말하고, 경험으로 검증한다
• 국내 대기업 기준 HR 채용·평가 자동화 도입 후 "Time to Hire"가 평균 25~30% 단축되었습니다.
• AI 맞춤형 러닝 플랫폼(대표적으로 Skillsoft) 도입 시 콘텐츠 클릭률, 러닝 참여율이 기존 대비 18~22% 증가하는 실적이 공식 집계되었습니다 [Skillsoft 2025 공식보고서]
공식 지표와 현장 체험, 이 두 궤도의 교차점에서 '진짜 변화'는 수치와 목소리를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HR 현장에 권고하는 3가지 실전 원칙
공식 수치와 자료, 주기적 검증: 신뢰 가능한 국내외 벤더(예: Skillsoft), 국내외 연차보고서 등 공개근거를 근거로 정량 분석을 꾸준히 시행해야 합니다.
윤리·가이드라인 병행 적용: AI 도입은 기술 생산성 못지않게 국제 윤리·법제를 반드시 병행해 현장 신뢰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체험형 조직 변화관리: AI 교육 솔루션 파일럿 도입, 현업 인터뷰, 실무자 피드백 등 '사람의 손끝 체감'을 반드시 변화 프로젝트 구조에 포함시키길 권합니다.
마무리하며: 기술과 사람, 그 사이에서
현장 HR 담당자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스스로를 '실험실의 연구원'이자 '오케스트라의 고민하는 지휘자'에 비유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데이터는 좋은데, 우리 팀원들이 따라올 수 있을까?" "ROI는 나오는데, 정작 직원 만족도는 어떨까?" 같은 고민이 진짜 현장의 목소리인 것 같습니다.
공식 보고서의 숫자도, 복도에서 나누는 솔직한 한 마디도, 모두 우리가 마주한 현실입니다. AI 도구와 러닝 플랫폼을 도입할 때는 언제나 그 뒤에 있는 사람의 성장과 신뢰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변화는 기술이 아닌, 그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공식 참고 기사 및 보고서
• Skillsoft 2025 연차 보고서](https://investor.skillsoft.com/sec-filings/all-sec-filings/content/0001437749-25-018841/skilars.pdf)
[Skillsoft AI Skill Accelerator 공식 블로그](https://www.skillsoft.com/blog/skillsoft-ai-skill-accelerator)
[Outsourcing Times 국내 AI채용 도입 기사](https://www.outsourci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501)
[WOWTALE 국내 AI면접 및 HRTech 사례](https://wowtale.net/2025/03/13/238338/)
[LG CNS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https://www.lgcns.com/content/dam/lgcns/images/company/esg/LGCNS_Sustainability_Report_2024-2025.pdf)
Prosci. "ADKAR: A Model for Change in Business, Government and our Community." Prosci. https://www.prosci.com/ad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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